상징 : 자기 소유의 땅과 가축을 둘러보는 시골 유지
요지 : 가치평가를 통해 표현되는 개성의 힘
황소좌의 태생은 체질적으로 안전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이들은 안락한 가정생활과 사회적으로 쉽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전통적인 직업, 그리고 변화가 심하지 않은 지속적인 환경 따위와 같은 견고한 기반을 필요로 한다.
이들은 천부적으로 모든 경험의 기반이 대지(모든 창조물이 그를 원료로 하여 빚어지고 그에 의지하여 삶을 영위하며 결국 그곳으로 돌아가는) 임을 알고 대지 그 자체와 거기서 생겨나는 것들을 선호한다.
이들은 초록의 전원을 사랑하고 대지를 윤택하게 하는 식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러한 자연을 풍요의 여신으로 간주한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황소좌 태생의 사람들은 가끔 시골의 소박한 환경으로 돌아가 자연과 교류하면서 정신에 새로운 활기를 부어넣을 필요가 있다. 이들은 희랍 신화에 나오는 거인 안타이오스와도 비슷하다.
안타이오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대지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장사로서 땅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한 무적의 사나이였다. 그러나 황소좌의 반대편, 전갈좌의 전형典型인 헤라클래스에게 정복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비밀을 알아낸 헤라클레스가 그를 높이 들어올려 힘이 고갈될 때까지 공중에 매달았기 때문이었다.
황소좌 태생은 대개 좋은 음식과 평화로운 가정, 원만한 성생활 따위와 같은 인생의 기본적인 즐거움에 만족한다. 이들은 대지와 그 산물에 친화성을 갖기 때문에 식물과 동물, 어린이들을 잘 이해할 뿐 아니라 식물 재배 기술도 뛰어나다.
황소좌와 상응하는 색깔인 초록색은 잔디밭이나 정원, 과수원, 논밭에서만 풍요를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금전출납부에서도 초록색 신호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의 단점은 소유 문제에 관한 한 초록색 눈의 괴물(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등장함. 질투의 화신) 에 빙의되기 쉽다는 점이다. 소유욕이 충족되지 못할 때는 질투심이 마음의 평온을 깨뜨린다. 또한 이들의 소유물은 엄중히 경비된다.
은행은 원래 황소좌와 상응하는 기구로서 견고한 캐비닛 속에 많은 돈을 보관한다. 황소좌 태생은 마치 자연의 원초적인 은행이 대지임을 상기하는 듯 자신의 돈을 본능적으로 땅에 묻는다.
황소좌 태생은 안락을 추구하지만 사자와 사람이 그러하듯이 과시하기 위한 사치는 하지 않는다. 그는 축적된 물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가치와 함께 객관적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기를 바란다.
예를 들면 예술작품을 수집하는 데 있어서도 그것의 금전적인 가치가 증가할 것인지를 고려한다. 그는 자기의 보물이 팔기 위한 것은 아닐지라도 일단 유사시에는 충분한 대가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직업이 무엇이건 이들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느리고 확실하며 지속적이다. 이들은 자신의 제품이 강한 재료와 좋은 성분, 적절한 방법에 의해 제조된 높은 품질의 것이기를 바란다. 이들은 여러 종류의 직업에 종사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건축업, 농업, 상업, 금융업, 부동산업, 예술품 취급업 등에 적당하다.
여성은 미용관계의 일에 친화성을 가지며 무엇보다도 주부생활에 가장 적합하다. 남자건 여자건 대체로 듣기 좋은 목소리와 함께 사람을 끄는 어떤 매력을 갖는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이들의 보수주의가 타성이나 우둔함, 고집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황소좌의 성향이 잘못 나타나면 12궁 중에서 가장 물질주의적인 사람이 된다. 그래서 재산과 쾌락에 혼을 팔고 욕심이 지나쳐 진정한 이득을 잃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
비교秘敎 점성학의 설에 의하면 지구인에게 스며든 물질주의는 지구와 황소좌의 친화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황소좌 태생의 사람들은 자신의 육체를 잘 알아야 한다. 육체를 잘 통어하는 사람은 강건한 체격과 최면술적 매력, 자연적 치유력을 얻게 될 것이다. 주어진 역량을 올바로 활용하기 위해 이들이 할 일은 우선 자신의 체세포를 활기로 채우고 그 다음 모든 물질 속에 존재하는 '혼'을 계발•육성하여 물질계를 조명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황소좌의 최대 과업은 인간에게 주어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 땅 위에 그대로 천국을 건설하는 일이다.
[태양이 황소좌에 있을 때 출생한 사람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키에르케고르, 칸트, 테야르 드 샤르댕, 빙 크로스비, 레닌, 러셀, 타고르, 살바도르 달리, 지그문트 프로이트, 오드리 헨번, 히틀러, 브람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차이코프스키, 발자크, 칼 마르크스, 해리 트루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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